가사 |
울 엄마 머리 위에 빨랫거리 수북하고 손과 발은 얼어 터져 상처가 되고 엄동설한 땀방울은 눈물 되어 흐릅니다 보리밥 걷어내고 쌀밥 골라 주시던 우리 엄마 자식 걱정 바다같이 넓은데 얽힌 정 드리운 정 어이 놓고 갈까만은 엄마 엄마 우리 엄마 이제는 먼 길 떠나셨네 울 엄마 시집살이 강물처럼 굽이쳐서 삼베적삼 옷고름에 눈물 훔치고 오늘 밤도 잠은 멀어 베갯잇만 적십니다 고등어 가시 발라 쌀밥 위에 얹어준 우리 엄마 자식 사랑 하늘같이 넓은데 얽힌 정 드리운 정 어이 놓고 갈까만은 엄마 엄마 우리 엄마 이제는 먼 길 떠나셨네 엄마 엄마 우리 엄마 이제는 먼 길 떠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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