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로는 내 맘 다 못 전할까 봐 피아노에 앉아 나의 맘을 담아 이젠 불안해하지 마 다 괜찮을 거야 너에게서 난 멀어지지 않아 고된 하루에 지쳐서 네게 전활 걸어 너의 목소리에 다시 웃으면 나도 몰래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너와 내가 시간 지나 나이가 들면 우릴 닮은 아이들과 지금 우리 얘길 하겠지 너와 내가 그보다 더 나이가 들면 우리 참 잘해왔다고 서롤 다독여줄 거야 지금처럼 가끔 눈물이 날 땐 내게 기대도 돼 그래 그래도 돼 니 맘 제일 잘 알아 니가 웃음 지을 땐 나도 웃음이 나서 그게 참 좋아서 널 다짐하게 돼 이 세상 많은 사람 중 너와 내가 만나 그렇게 서로가 사랑에 빠진 그 순간부터 지금을 기다려왔어 너와 내가 시간 지나 나이가 들면 우릴 닮은 아이들과 지금 우리 얘길 하겠지 너와 내가 그보다 더 나이가 들면 우리 참 잘해왔다고 서롤 다독여줄 거야 지금처럼 지금처럼 그러다 만약 떠나야 하는 그날이 오면 너의 손을 꼭 잡고 같은 날 같은 곳에 잠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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