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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
건너마을 큰애기 아니냐 혼자서 어딜 가느냐 봇짐에 담긴 꿈을 알 것 같구나 더는 묻지 않으마 어야디야 어야디야 노를 저어라 이 강을 건너야 한다 홀로 계신 아버지 더 늙기 전에 언젠가 돌아오거라 어야디어 어기야디어 이 강을 건너야 한다 재너머 아지매 아이요 추운 날에 어딜 갑니까 따님이 손주를 낳았다더니 그 몸으로 돌보러 갑니까 어야디야 어야디야 노를 저어라 이 강을 건너야 한다 손주 얼굴 눈에다 가득 담고서 허리를 쭉 펴고 오소 어야디야 어야디야 노를 저어라 이 강을 건너야 한다 자욱한 안개속 저편 세상에 이 배는 닿아야 한다 이 강을 건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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