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
손목을 잡힌지 달포가 지났다 어찌하여 말이 없느냐 달콤한 술잔에 시 한수도 좋지만 글공부는 집에 가서 하거라 연지를 개어서 입술을 바르고 초생 달 같은 눈썹을 그리고 복숭아 빛 두 뺨을 살살 두드려 분내음을 피워 내리라 네가 진짜 사내인지 겉모습만 남자인지 오늘 밤에 확인하리라 달빛도 취하고 내 맘도 취했다 어찌하여 아이가 되느냐 흥겨운 가락에 어깻짓도 좋지만 어리광은 엄마한테 하거라 연지를 개어서 입술을 바르고 초생 달 같은 눈썹을 그리고 복숭아 빛 두 뺨을 살살 두드려 분내음을 피워 내리라 네가 진짜 사내인지 겉모습만 남자인지 오늘 밤에 확인하리라 오늘 밤에 확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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