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
표정이 왜 그러는데?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 추욱 처진 네 어깨에 아비 맘이 시큰하네 굳게 닫힌 네 방문 너머 들려오는 한숨 소리 조심스레 문을 열어볼까? 밥은 챙겨 먹었는지 몰래 숨어서 울지 마라 절대 그러지 마라 오늘 저녁 메뉴는 마라 어두운 방구석은 너와는 어울리지 않아 가끔은 실수하고 헛발질도 하고 그런 게 사는 거지 배달 왔다 얼른 나와 야 밥묵자 기분이 좀 다운되고 그런 날도 있는 거지 오늘같이 눈물 나는 날도 밥은 챙겨 먹어야지 몰래 숨어서 울지 마라 절대 그러지 마라 지금 아빠가 김밥 말아 어두운 방구석은 너와는 어울리지 않아 가끔은 실수하고 헛발질도 하고 그런 게 사는 거지 배고프다 얼른 나와 야 밥묵자 우울해 마라 속상하고 때론 자책하고 그런 게 사는 거지 소주 한 병 꺼내와라 야 밥묵자 밥묵자
|